중국 상하이 혼자 여행하기 (ft. 난징동루 숙소, 동방명주 야경, 신천지)
혼자 떠난 상하이 여행기✈️ | 홀리랜드 수건 케이크부터 디즈니랜드까지!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 상하이는 처음이었어요. 사실 조금 두려웠어요. 낯선 언어, 복잡한 결제 시스템, 혼자서의 모든 일정까지. 하지만 이 여행을 통해 저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경험했고, 혼자 하는 여행의 진짜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 글에서는 상하이 공항에서부터 숙소, 맛집, 관광지, 그리고 디즈니랜드까지! 알짜배기 일정과 리얼한 후기를 모두 공유해드릴게요. 혼자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 상하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작합니다. 😊
✈️ 출발! 인천공항에서 상하이 푸동공항까지
오후 6시 18분, 인천공항. 저는 대한항공을 타고 상하이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 새로 구매한 폰과 함께 출발하면서 공항 라운지를 이용했어요. 골드 라운지에서 간단한 식사와 커피로 출국 전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상하이는 ‘현금을 쓰지 않는 도시’라고 할 만큼 QR결제가 필수인데요. 그래서 출국 전부터 알리페이, 위챗페이를 미리 설치하고 카드를 등록해두었어요. 또, 이심(eSIM)을 통해 현지 데이터를 준비해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지도를 보고 검색할 수 있었답니다.
🛬 예상 못 한 상황, 그리고 무사 입국
푸동공항 도착 후, 입국 수속 중 갑자기 직원이 저를 따로 불러서 따라오라고 했어요. 정말 당황했지만 다행히 별 문제 없이 무사히 입국 완료! 나오는 길엔 살짝 아찔했지만 덕분에 중국의 입국 절차를 더 리얼하게 경험하게 되었네요.
🏨 숙소 도착, 상하이 중심 인민광장 뷰
숙소는 상하이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호텔로, 뷰가 정말 끝내줬어요. 인민광장이 바로 보이는 객실로 요청해서 그런지 시내 뷰가 한눈에 펼쳐졌고,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웠어요. 내부도 꽤 넓고 쾌적해서 혼자 머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특히 욕조와 타워부스가 따로 있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 첫 방문지는 슈퍼 브랜드 몰! 홀리랜드 수건 케이크 도전
이번 여행의 목표 중 하나는 바로 홀리랜드 수건 케이크 먹어보기! 상하이 슈퍼 브랜드 몰 3층에 위치한 매장에 방문했어요. 저는 초코맛을 골랐는데, 로이스 초콜릿을 부드럽게 녹인 듯한 맛이랄까요? 정말 생각보다 덜 달고 부드러워서 만족도 100점이었어요.
✔️ 수건 케이크 후기
생김새: 진짜 수건처럼 생겼는데 귀여움 폭발
맛: 달지 않고 고급 초콜릿 맛
보관: 냉장 보관 필수, 유통기한 5일
수건 케이크는 냉장이 기본이기 때문에 여행 중 바로 먹는 걸 추천드려요!
🌆 와이탄 & 동방명주 야경, 그리고 신천지 탐방
밤에는 와이탄과 동방명주를 보러 나갔어요. 진짜 영화 속 장면 같은 야경이 펼쳐졌고, 화려한 조명과 건물들에 압도당했답니다. 예전 중학생 시절에 왔던 기억이 희미하게 있었는데, 이번엔 좀 더 어른의 시선으로 느낀 상하이는 런던과 중국의 절묘한 조화 같았어요.
다음 날 아침, 신천지로 향했어요. 브런치를 먹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방문하려 했지만 점심시간이라 잠시 대기. 그래서 먼저 맛집 탐방부터 시작했답니다. 신천지에는 정말 명품거리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상점과 식당들이 많더라고요.
🏛 대한민국 임시정부 방문, 그리고 트렌츠팡
오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방문. 촬영은 금지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생각보다 감동적이었어요. 역사적인 공간에서 느껴지는 그 묵직한 분위기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이 가슴을 울렸답니다.
그 후엔 트렌츠팡(田子坊)이라는 지역을 방문했어요. 한국의 익선동 느낌으로 꾸며진 예쁜 골목길에 감성 가득한 카페와 소품샵들이 많았어요. 특히 포도맛 치즈티를 마셨는데 정말 신의 한 수! 그날 제 입맛에 딱이었답니다.
🍹 헤이티(HEYTEA) 망고맛 티 & 메이투안 배달 팁
숙소로 돌아오는 길엔 상하이에서 유명한 헤이티를 포장했어요. 한국에도 매장이 있긴 하지만, 현지 헤이티가 훨씬 맛있다고 하더니 정말 인정! 특히 망고맛은 망고와 코코넛이 어우러져서 완전 내 스타일이었어요.
단, 메이투안(美团) 배달앱을 이용하시려면 꼭 한국에서 미리 인증번호 등록해두세요. 현지에서만 등록하려 하면 배달이 제한되더라고요. 저도 원래 홀리랜드 수건 케이크를 배달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답니다.
🐰 드디어 디즈니랜드! 주토피아 사랑 가득한 하루
드디어 여행의 하이라이트, 상하이 디즈니랜드로 향했습니다. 혼자서 놀이공원은 처음이었지만,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무엇보다 주토피아 테마존은 정말 최고였어요. 저는 주토피아 팬이라 밤에 자기 전 애니메이션도 보고 갈 정도로 기대했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혼자라서 빠르게 줄 설 수 있었고 먹거리나 쇼핑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디즈니랜드는 혼자여도 정말 재밌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 혼자 떠난 상하이 여행을 마무리하며
이번 상하이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나’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처음엔 어리버리하고 결제도 어려웠지만, 이틀째부터는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었고, 혼자라서 더 집중하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혼자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정말 해보세요.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다음 여행지는 어딜까 벌써 설레네요.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 혼자 떠날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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