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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곧 게임이다. (ft. 명언)

플레이스 상위노출 2025. 4. 23.

디글 클래식 :Diggle Classic

🎯 게임 이론을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 한순구 교수님의 통찰

인생을 살아가며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얼마나 많으신가요? 연애, 직장, 협상, 경제활동까지… 그 모든 순간에 숨겨진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바로 ‘게임 이론’입니다. 이론이라고 해서 딱딱할 거라 생각하셨다면, 연세대학교 한순구 교수님의 유쾌한 인터뷰를 보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한순구 교수님은 연세대 경제학과에서 20년 넘게 게임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해 오신 분으로,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 이론이 이렇게 재밌고 인생에 유용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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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이론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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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론(Game Theory)은 수학, 경제학, 심리학이 결합된 분야로, 상대방의 선택이 내 선택에 영향을 줄 때, 최적의 전략을 분석하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어 무인도에 둘이 표류해 사과가 하나밖에 없다면? 상대방이 사과를 먹으면 나는 굶어야 하고, 내가 먹으면 상대는 굶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하는 행동은 단순한 개인의 결정이 아니라 서로의 전략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즉, "상호 의존적인 선택의 구조"를 다루는 것이 게임 이론의 핵심입니다.

⚖ 죄수의 딜레마 – 기본 중의 기본

디글 클래식 :Diggle Classic

게임 이론에서 가장 유명한 예시는 ‘죄수의 딜레마’입니다. 두 명의 공범이 잡혀 각각 심문을 받습니다. 서로 자백하지 않으면 둘 다 가벼운 형량을 받지만, 한쪽이 자백하고 다른 쪽이 묵비권을 지키면 자백한 사람은 풀려나고 묵비권을 지킨 사람은 무거운 형을 받게 됩니다.

결국 서로를 믿지 못해 둘 다 자백하고, 오히려 불리한 결과를 얻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는 신뢰가 무너진 협상, 연애, 직장 문화 등 현실의 수많은 문제를 설명해줍니다.

✋ 게임 이론은 연애 전략에도 적용된다?

디글 클래식 :Diggle Classic

한 교수님은 ‘홀드업 문제’를 통해 연애에서도 게임 이론이 작동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너무 이상형인 상대가 나에게 ‘모든 걸 바꾸라’고 요구한다면? “차도 주황색으로 바꾸고, 옷도 다 주황색 입어!” 이런 요구를 다 들어주는 순간, 나는 상대에게 통제 가능한 존재가 되고 맙니다.

상대방은 나에게 고마워하기보다 “이 사람은 내 말이라면 뭐든 다 하겠구나”라고 인식합니다. 결국 힘의 균형이 무너지고 관계가 왜곡되는 것이죠.

이처럼 상대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지, 그리고 어떤 시점에 수용할지를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직장에서도 게임은 계속된다

디글 클래식 :Diggle Classic

직장 내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도 게임 이론의 무대입니다. 상사가 부하를 승진시켰을 때, 부하는 그저 고마워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은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판단 아래, 미래의 이익을 기대하며 따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연봉 협상, 인사 평가, 이직 결정 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또라이 전략’이라는 개념도 등장하는데요. 이것은 내가 너무 순하게 보이지 않도록, 때로는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사람처럼 행동해야 협상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상대에게 “이 사람은 진짜로 회사를 떠날 수도 있겠구나”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때로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거죠.

🧸 곰돌이 푸가 롤모델인 이유

게임 이론에서는 "전략이 부족해서 지는 것이 아니라, 지쳐서 포기해서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교수님은 곰돌이 푸를 롤모델로 삼는다고 합니다.

푸는 운동을 억지로 하지 않습니다. 꿀을 더 먹기 위해 즐겁게 운동을 하죠. 이처럼 즐기면서 오래 버티는 사람이 결국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현대 사회는 속도전이 아닌 지구력의 싸움입니다. 단기적인 전략보다, 장기적인 인내력과 균형 잡힌 시각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죠.

👶 동그라미 경제 교육 – 아이에게도 게임 이론을

한 교수님은 자녀에게도 경제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동그라미 제도’를 만들었다고 해요.

“장난감을 그냥 사주는 것이 아니라, 동그라미(가상의 화폐)를 통해 스스로의 선택으로 구매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가격, 가치, 협상, 기회비용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경제 훈련은 결국 인생 전체의 ‘전략적 사고’로 확장됩니다. 아이가 물건을 살 때도 점원에게 “이거 기스 났는데 깎아줄 수 있나요?”라고 묻는 모습에서 놀라움을 느꼈다고 해요.

💸 투자보다 더 중요한 것? '시간 배분'

한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라고 강조합니다.

“주식 투자로 100% 수익을 올렸어요!”라고 자랑하는 학생에게 “그 시간에 공부해서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갔다면 훨씬 많은 수익을 장기적으로 얻을 수 있었을 텐데…”라고 조언해 줍니다.

즉,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어디에 시간을 분배할 것인지, 그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겁니다.

🧠 인생은 게임이다, 그 속에서 전략을 세우자

한순구 교수님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선택의 순간들이 게임의 연속이라는 사실입니다.

- 내가 어떤 카드를 내는지, - 상대는 무엇을 기대하는지, - 그리고 그에 따라 어떤 전략이 최선인지를 고민하는 과정.

이런 훈련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인생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 지더라도 괜찮다, 배운다면 이긴 것이다

게임 이론의 가장 멋진 부분은 ‘졌을 때도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면 왜 졌는지를 분석하고, 더 나은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기면 좋은 전략을 찾은 것, 지면 더 나은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생이라는 게임 속에서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곰돌이 푸처럼 즐겁게, 길게, 전략적으로 버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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