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가와산 캐녀닝 풀코스
세부 자유여행 3일차 🌴
모알보알 스노클링부터 가와산 캐녀닝까지, 꿀잼 하루 여행기
안녕하세요, 영돌입니다! 😎 오늘은 세부 여행 3일차, 바로 이 날은 그 유명한 모알보알(Moalboal)에서 셀프 스노클링으로 거북이와 ‘어리’를 만나고, 오후엔 아찔한 액티비티의 성지, 가와산 캐녀닝(Kawasan Canyoneering)까지 도전했던 아주 알찬 하루였어요.
사실 이 날은 투어를 끼지 않고 저희끼리 전부 계획하고 실행한 100% 셀프 여행 코스였기에 더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여러분께도 제가 직접 다녀온 리얼 후기와 꿀팁을 공유드릴게요!
1. 숙소는 한국인 최애, 모알보알 트리쉐이드 🌿
저희가 머문 숙소는 트리쉐이드 리조트(Tree Shade Moalboal).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워낙 유명한 숙소라서 믿고 예약했는데요, 역시 위치도 좋고, 숙소 앞도 조용하고 깔끔했어요. 숙소 분위기도 열대 감성 가득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특히 좋은 점은 모알보알 해변까지 도보 5분 거리라는 점! 이 점 덕분에 스노클링을 하러 갈 때도, 캐녀닝 장소로 이동할 때도 동선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2. 장비만 렌트하고 셀프로 떠나는 스노클링 🐢
아침 일찍 준비하고 바닷가로 출발! 레시가드와 비키니 챙기고, 물속에 바로 풍덩할 준비 완료!
모알보알은 ‘스노클링 천국’으로 유명하죠. 특히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이(Sea Turtle)와 수많은 열대어들을 만날 수 있어요.
💡 스노클링 팁!
- 장비는 현지에서 300페소(한화 약 7,500원) 정도면 렌트 가능
- 전문 가이드 없어도, 해변 입구 근처 사람 많은 포인트로 가면 높은 확률로 거북이를 볼 수 있어요
- 모알보알은 조류가 세지 않아서 수영 초보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요
이번에도 유튜브에서 본 꿀팁처럼, 사람들 몰린 곳 따라가다 보니 정말 거북이와 어리를 만났어요! 🐢 그 모습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장면 중 하나였어요.
3. 모알보알은 시골? 도시 같은 시골 느낌! 🏙️
사람들이 "모알보알은 완전 시골"이라고 해서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요, 막상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도시적인 느낌이었어요.
가게도 많고,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도 생각보다 많아서 생활하는 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길거리마다 강아지랑 고양이들이 너무 많고, 전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가와요. 동물 좋아하는 저로서는 완전 힐링이었습니다. 🐶🐱
4. 점심은 밀러스 레스토랑에서 '할로할로'🍨
한낮 무더위 속에서 점심은 밀러스(Miller’s) 레스토랑에서 먹었어요. 여기서 세부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할로할로(Halo-halo)를 먹어봤는데요!
진짜 그 더운 날에 얼음 잔뜩 들어간 할로할로는 한 마디로 “살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맛이었어요. 여기선 할로할로 말고도 계란탕 같은 로컬 음식도 함께 주문했는데 의외로 한국인의 입맛에도 꽤 잘 맞더라고요!
5. 대망의 가와산 캐녀닝 도전 🏞️
오후에는 저희가 정말 기대했던 가와산 캐녀닝을 하러 갔습니다. 역시 모알보알에 왔으면 이건 꼭 해야 해요!
우리는 투어 없이 당일 현장 접수하고, 장비 착용 후 출발했어요. 친절한 필리핀 가이드분이 안내해주시면서 영어 + 필리피노로 진행되는데, 걱정할 거 하나도 없어요. “Don't worry, I’m your savior for today.” 라는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코스는
- 걷기
- 바위 타기
- 워터슬라이딩
- 다이빙
- 그리고 ‘누워서 떠내려가기’까지!
다양한 액티비티가 반복되는데, 그 속에서 즐기는 자연경관은 정말 말로 다 못할 만큼 아름다웠어요.
🚨 주의사항
- 물속 점프는 높이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니 무리하지 마세요!
- 방수 케이스 필수! 액션캠이나 휴대폰 꼭 지켜야 해요
- 여벌 옷, 슬리퍼, 수건 꼭 챙기세요
6. 저녁은 야시장 먹방 & 현지 음식 탐방
너무너무 배고픈 저녁엔 야시장(Local Night Market)으로 이동했어요. 세부는 밤이 되면 진짜 매력적인 도시로 변해요. 야시장에서는 햄버거, 시림 바질라(?), 콩잎 요리 등 다양한 로컬 음식을 손으로 들고 먹는 재미도 있었고요.
그리고... 망고보다 더 맛있는 디저트까지! 여기선 뭐든 일단 먹어봐야 해요 😋
마무리 🌅
세부 자유여행 3일차는 아마 이번 여행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하루였던 것 같아요. 셀프로 스노클링도 하고, 캐녀닝도 직접 뛰어들며 오롯이 ‘우리만의 여행’을 즐긴 날이었죠.
거북이와 눈 마주친 순간, 캐녀닝 하며 물에 누워 떠내려가던 순간, 야시장 구석에서 만난 로컬 음식들까지— 하나하나가 영상처럼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도 이 코스를 강력 추천드려요! 특히 자유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겐 최고의 일정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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