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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여행 후기 (ft. 놀이공원 방문)

릴리즈삼 2025. 4. 16.

신나고 SHINNAGO

자카르타 하루 브이로그 여행기 ✈️|호텔 후기, 국수 먹방, 놀이공원 탐방 그리고 야시장까지 완전 리얼 생생 기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중 하루를 완전 리얼하게 보내고 온 날입니다. 계획 없이 떠났지만, 하루가 정말 다이내믹했어요. 숙소 체크아웃부터 시작해 현지 음식, 놀이공원, 비에 젖은 거리, 그리고 자카르타 올드타운까지! 지금부터 혼자 떠난 자카르타 하루 여행의 생생한 일상 브이로그, 함께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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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잠과 함께 시작된 하루, 그리고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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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늦게까지 무리한 일정 탓인지, 아침부터 다리가 뻐근하고 무거웠습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오늘은 다른 호텔로 이동해야 하는 날이에요. 원래 하루 더 연장하려 했던 숙소는 가격이 2만 원 정도 더 비싸져서, 미리 예약해두었던 다른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이전에 묵었던 호텔은 깔끔하긴 했지만 개미가 너무 많아서 약간 불쾌했어요. 침대 위까지 올라오는 개미는 조금... 😓 그래도 가격 대비 괜찮았고, 하루 정도는 참을 만한 수준이었어요.

🍜 현지 로컬 식당 국수 먹방! 자카르타 맛집 발굴

숙소를 나와 가장 먼저 한 일은 ‘밥 먹기’. 날씨는 무척 더웠고,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날씨였지만, 그런 날엔 시원한 국물 국수가 제격이죠.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작은 로컬 식당을 찾았고, 메뉴판 없이 그냥 손가락으로 “이거요~” 하며 주문. 면은 얇고 탄력 있었고, 어묵이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국물은 깊고 담백했고요.

"이 국수는 지금까지 먹어본 국수 중 1등!" "타이 누들, 베트남 쌀국수 다 제쳤습니다. 오늘부터 박소이 누들이 제 1픽!"

한 그릇으로는 부족해서 결국 두 그릇을 비웠어요. 아이와 함께 온 다른 손님은 배가 고프다며 사장님께 “빨리 주세요, 쓰러지겠어요!” 라며 급한 목소리를 내더라고요. 이런 로컬 분위기, 너무 좋죠.

🏨 새 호텔 체크인과 자카르타 숙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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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다음 숙소로 이동. 이번 호텔은 조금 더 번화한 도심 중심에 위치해 있어요. 관공서와 은행들이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거리가 꽤 깔끔하고 사람들도 많았어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나만의 루틴’대로 체크리스트 실행!

✅ 이불 들춰보기 ✅ 베개 상태 확인 ✅ 에어컨 위치 확인 ✅ 냉장고 유무 체크

방은 생각보다 깔끔했고, 침구도 양호한 편. 다만 복도에서 담배 냄새가 좀 나긴 했어요. 그래도 혼자 묵기에는 충분한 조건!

🎡 자카르타 대표 놀이공원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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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자카르타의 대표 놀이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는데, 알고 보니 유원지 입장권과 놀이공원 입장권이 따로였어요. 당황했지만 친절한 현지인의 안내로 무사히 입장 성공!

놀이기구도 이것저것 타봤는데요, 그 중에서도 청룡열차는 진짜 오랜만에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혼자서 놀이기구를 타는 게 처음엔 조금 민망했지만, 오히려 자유롭고 즐거웠어요. 가볍게 “Where are you from?” 묻는 외국인과 짧게 대화도 하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반가워해줬어요.

놀이공원은 크지 않았지만 알차게 잘 꾸며져 있어서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다만 중간에 비가 엄청 쏟아지면서 놀라기도 했고, 결국 우산도 없이 젖은 채로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 갑작스러운 폭우, 그리고 젖은 옷 갈아입기

놀이공원에서 도망치듯 나와 다시 숙소로 귀가! 옷이 흠뻑 젖어버렸기 때문에 급하게 샤워 후 옷을 갈아입고 다시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자카르타 날씨는 진짜 예측이 어렵네요. 아침엔 땡볕, 오후엔 스콜처럼 비가 쏟아지고 다시 개고...

🍽️ 저녁 식사와 야시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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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와 식사를 하려 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은 상태. 겨우겨우 문을 연 작은 식당을 찾아 들어가 다시 한 번 국수류를 선택했어요.

이번엔 육수가 진하고, 안에 만두까지 들어가 있어 든든하게 한 끼 해결! 역시 현지 음식은 현지에서 먹어야 진짜 맛을 아는 것 같아요.

저녁을 먹고 근처 자카르타 올드타운(Old Town Jakarta) 으로 향했습니다. 예전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역사를 갖고 있는 이곳은 건물들이 유럽풍으로 멋지게 지어져 있고, 거리는 마치 작은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야시장 분위기 속에서 길거리 간식도 하나씩 먹어보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망고도 하나 사먹었는데, 태국에서 먹던 그린망고 스타일과는 또 다른 풍미였습니다.

🚆 내일은 반둥으로? 계획 없는 여행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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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정말 알차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다시 내일을 계획 중이에요. 사실 내일 숙소도 예약 안 한 상태지만, 기차를 타고 반둥(Bandung)이라는 곳에 가볼까 고민 중이에요.

기차 요금이 좀 비싸긴 하지만, 자카르타 근교에서 갈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이 주는 자유, 그리고 새로운 선택지가 계속 생기는 게 너무 좋아요.

💡 자카르타 하루 여행 총정리

☑️ 호텔 체크아웃 및 새로운 숙소 체크인 ☑️ 로컬 식당 국수 두 그릇 먹방 성공 ☑️ 자카르타 놀이공원 짧지만 알찬 탐험 ☑️ 비와 함께하는 갑작스러운 상황도 여행의 일부! ☑️ 올드타운 야시장 탐방 및 문화 체험 ☑️ 다음 목적지 ‘반둥’으로의 계획 시작!

자카르타는 도시 자체가 크고 복잡하면서도, 곳곳에 정이 넘치는 풍경이 가득해요. 계획된 여행이 아니라도, 그날그날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어서 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자카르타에 오시게 된다면, 거창한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대로 한 번 돌아보세요. 의외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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